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30. 15:30


 여기는 처음 인데 처음 방문한 장소가 아닌 것 처럼 낯익다든지, 지금 막 하는 일이 예전에 똑같은 일은 했언던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 마치 이전에 꿈에서 본 듯한 장면들 처럼 현실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릴 때는 이런 경험이 나는 혹시 특별한 사람이 아닐까 초능력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하게도 만든다. 이처럼 처음으로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목격했거나 경험한 듯한 느낌을 deja vu(데자부) 현상이라고 하고 기지감(感) 또는 기시감() 또한 같은 말이다.


 이런 데자부 현상은 나만이 격는 특별한 것은 아니니 병이라고 걱정하거나 초능력이라고 오해하지 말자. 약 70% 정도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데자부 현상을 겪는다고 한다. (그러나 신기한것은 사실이다.) 


  데자부라는 말은 초능력을 연구하던 Emile Boirac(1851∼1917)이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그는 데자부는 현대 과학으로는 알아 낼 수 없는 우리 뇌의 화학적 작용에 의해 생기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보았다. 하지만  최근의 과학자들은 데자부를 예언이나 예지와 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이라기 보다는, 기억의 장애로 생기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즉 어떤 특정한 환경 속에서는, 우리의 뇌가 이전에 경험한 어떤 기억을 불러 오면서 간혹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처음 경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해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데자부와 반대로는 jamais vu(자메부:미시감) 현상이 있다. 이전에 숱하게 경험하거나 봤던 것들이 어느 날 아주 생소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한다. 몇 십년을 살던 우리집이 어느 날 낯설다던가 매일 가던 길이 처음인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런 것이 너무 자주 일어난 다면 자메부가 아닌 건망증을 의심해 보자.

 

 데자부의 어원을 보면 프랑스에서 deja는 ’이미(already)’라는 의미이고, vu는 ’보다(voir)’라는 동사의 과거분사형(seen)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미 본(already seen)’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데자부는 이미 본 것이므로 새로울 것이 없으므로 ’진부한 것’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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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30. 15:29


 우리나라에 찜질방 안가 본 사람 거의 없을 것이다. 찜질방에 가면 보석, 옥, 소금 ,황토 여러가지 다양한 사우나 시설이 낮게는 40도에서 높게는 130~40도의 온도로 다양하게 있다.

 보통 사람은 40도 정도의 물이면 그 물이 뜨겁다고 느끼며 60도가 넘으면 화상을 입는다. 그러나 사우나에서는 100도가 넘어도 화상을 입지 않는 이유는 무었일까? 그 이유는 사우나 안의 습도가 답이다. 보통 건식 사우나의 경우 습도는 10~15% 안밖이다. 이정도의 습도에서는 열전도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100도가 넘어가도 화상을 입지 않는다. 만약 100도의 온도에 습도가 100%인 사우나가 있다면 그 안에 들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안에 들어간다면 화상을 입을 확률 100%다. 찜질방에 가서 확인해 보라. 건식 사우나는 온도가 100도에 안밖인 것에 비해 습식은 50도를 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사람이 더운 곳에 있으면 땀을 흘린다. 사우나에서는 1분당 평균 40cc의 땀을 흘린다고 한다. 피부에서 나온 땀이 건조한 사우나에서 증발하며 기화열을 발생시켜 피부의 열을 빼았아 간다. 그렇기에 체온이 조절되어 화상을 입지 않는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사우나가 몸에 좋다지만 너무 과한 사우나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과한 것은 모자르니만 못하다.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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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30. 15:29
  웬만한 성인이라면 맥주 1000~2000cc 쯤은 마실 수 있을 것이다. 배불러서 더는 못 마시겠다 하면서도 화장실에 한번 갔다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마시게 된다. 그러나 물을 그만큼 마시라고 한다면 맥주의 반도 못 마셔서 그만둘 것이다.
 왜 사람은 맥주을 물보다 잘 마실 수 있는 것일까? 그 열쇠는 알콜에 있다. 맥주는 보통 5%정도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는데 알콜은 위에서 금방 흡수되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물은 위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야만 흡수되고 그 흡수 속도 또한 느리다. 맥주를 마시면 맥주의 알콜이 흡수 될 때 물분자 또한 함께 위에서 흡수된다. 물만 어느 정도 이상 마신다면 위에 가득 차 구토를 하게 되지만 맥주는 알콜과 함께 물까지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물보다 많이 마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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