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 이야기 2015. 5. 27. 14:28

예상하신 것 처럼

 

코피루왁입니다.

 

사향고양이가 커피 원두를 먹고 싼 똥에서 원두를 걸러 세척하고 가공해서 만든 커피인데요.

 

친구가 선물로 200g 짜리 보내줬습니다.

 

가격은 200g짜리가 10만원이네요.

 

더 비싼것도 있는데 이 제품은 10만원이네요.

 

보통 커피한잔에 원두가 10g정도 쓰는데 100g이면 10잔

 

커피한잔에 원두가격만 5천원짜리입니다.

 

보통 커피는 원두가격이 100~200원 정도죠.

 

와이프와 같이 마셔봤습니다.

 

제가 커피 맛은 몰라도 향은 민감한 편인데 크게 특별한 향은 안납니다.

 

로스팅은 미디엄이라고 써있는데 많이 약합니다.

 

맛은 로스팅이 약해서 쓴맛이 덜하고 신맛이 더 납니다.

 

솔찍히 좋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모카블랜드나 콜롬비아 슈프리모가 향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쓴맛이 덜해서 라떼나 아이스로 마시기는 별로고 아메리카노나 드립으로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그냥 한번 무슨 맛인가 먹어볼 맛이지 이 돈 주고 사기에는 돈 낭비


그리고 이 커피 만들려고 사향고양이들이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평생 우리에서 커피만 먹다 죽는다니 사향고양이를 위해서도 안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야 보내줘서 고마워.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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