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12. 12:55


 군대에서는 매점을 PX라고 합니다. PX 사전을 찾아보면 post exchange의 약자라고 나와있습니다. 단순 해석으로는 우편 교환이라는 뜻인데 매점과 우편 교환이 무슨 관련이있을까요?

 post는 우편라는 뜻도 있지만 다른 뜻으로 주둔지, 수비대의 뜻도 있습니다. 이 뜻으로 PX를 해석해보면 영내 교환소라는 뜻이됩니다다. 그럼 판매소라든가 마켓등의 용어를 쓰지 않고 왜 교환소라는 명칭을 쓴 것일까요?

 과거 군대에서 병사들의 봉급이나 봉급의 일부를 군표(military note)라는 것으로 발행했습니다. 이 군표는 일종의 어음이랑 비슷한데 군표는  즉시는 현금으로 교환이 안되지만 전쟁지역이나 제한된 장소에서는 현금처럼 통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돈과 비교하면 사용에 제약이 많았기 대문에 군표를 받는 군인들의 편의를 위해 군표와 현물을 교환할 수 있는 post exchange를 만들게 되었고 군표가 없어진 지금도 PX라는 명칭을 이어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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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7. 17:04

1954년 2월 지금 까지도 전설인 미국의 섹스심벌  마를린 먼로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장소는 지금은 없어진 여의도 공항이라고 하네요. 휴전 후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을 위문하기 위해서  당시 세계 최고의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동방의 작은 나라 까지 친히 왕림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찍은 마를린 먼로의 사진 몇 장을 더 보죠.

부상병을 문병하는 먼로. 부상병도 꽃미남이네요. 뒤로 우리나라 경찰(군인)과 간호사가 보입니다.



포항에 주둔한 미해병 1사단을 방문한 먼로입니다. 2월이고 군인들 복장을 보면 꽤 추웠을 텐데 저런 옷으로 대단하네요.

먼로가 살아서 지금의 우리나라에 다시 온다면 감회가 남다르겠죠. 전쟁의 폐허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11위 대국이 50년만에 되었으니요.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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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9. 1. 6. 10:41


요즘 건강과 다이어트 열풍에 매운 맛 또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 것을 잘 못 먹기 때문에 청양고추 같은 것도 먹어볼 엄두도 못내는데요, 그럼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는 얼마나 맵고 또 어떤 고추 일까요?

 

매 운맛을 측정하는 단위에는 스코빌 값(Scoville Heat Unit, SHU)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매운맛 성분의 알코올 용액을 설탕 수용액으로 희석하여 매운맛을 느끼는 최소 농도를 구한 값인데 처음에는 사람이 직접 맛을 보고 측정했지만 현재는 기계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추의 스코빌값을 보자면

0~1,000 파프리카

4,000~7,000 일반적인 고추

10,000 청양고추

30,000~50,000 타바스코, 프릭끼누(쥐똥고추)

100,000-300,000 하바네로페퍼

 

이 전 까지는 Red Savina Habanero라는 하바네로 종류가 570,000 까지나와 가장 매운 맛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도에서 졸로키아라는 고추가 발견 되면서 그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졸로키아는 하바네로보다 1.5배 정도 맵다고하네요. 졸로키아는 백만 스코빌까지 있다고 하니 먹을 수 있을까요?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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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8. 12. 22. 08:29


 어릴적 마술을 부리는 시늉을 할 때 우리는 '수리수리마수리'라는 주문을 아무생각 없이 중얼거리곤 했다. 또 서양에서는 우리의 '수리수리마수리'처럼 ' 아브라카타브라'라고 주문을 외운다. '수리수리마수리'와 ' 아브라카타브라'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우리에게 엉터리 마술 주문 인식되고 있는 '수리수리마수리'란 말은 원래 불교 경전 "천수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수경"은 불가에서 하는 모든 의식에 널리 사용되는 경전으로서 많은 불자가 독송하는 데 쓰는 경전이다.   "천수경"의 첫 시작은 '입에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 내는 참된 말'로 시작되는데 그 말이 바로 '수리수리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이다. 산스크리트어인 이 말의 뜻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수리'는 길상존이라는  뜻이고, '마하'는 '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마하수리'는 대길상존이라는 뜻이 된다. 한편 '수수리'는 '지극하다'의 뜻이고, '사바하'는 원만, 성취의 뜻이다. 따라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의 본뜻은 '길상존이시여 길상존이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 성취하소서'가 된다. 이것을 세 번 연거푸 외우는 것으로 입으로 짓는 모든 업을 깨끗하게 씻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아브라카타브라'는 히브리어로 '말한 대로 될지어라'는 뜻으로 말한 대로 실현되기를 기원하는 말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멘'도 '확실히 그렇게 되어지리다' '그렇게 해주십시요'로 같은 뜻으로 볼 수 있다.

 

'수리수리마수리' '아브라카타브라' '아멘' 모두 알고 보면 자기의 소원을 비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나라 어느 종교건 사람의 생각은 모두 비슷한가 보다.

 

 

 참고

 

 라이온 킹에 나오는 '하쿠나마타타' 는 케냐, 탄자니아등 세렝케티 초원에 위치한 나라들(라이온 킹의 무대)이 쓰고 있는 스와힐리어로 'No problem' 즉 '문제없어' ' 다 잘될꺼야'란 뜻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산스크리트어로 '아미타불에게'란 뜻으로 아미타불에게 귀의한다는 말이다. '나무아미타불'을 외우면 아미타불이 중생을 구원해준다고 한다.

 

 

 우리 모두 우리의 바람을 담아서 주문을 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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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8. 12. 15. 16:39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다이버들이 메고 들어가는 탱크를 보통 산소탱크라한다. 그러나 이는 적절하지 않은 말이다. 다이버들이 마시는 공기는 100% 산소가 아닌 일반 압축 공기이기 때문이다. 공기중에는 산소는 20% 질소 79%의 비율로 혼합되어 있다. 다이버 역시 그냥 공기를 흡입한다. 만약 다이버가 100%의 순수한 산소나 산소 비율이 아주 높은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게 되면 다이버는 산소중독이라는 심각한 중독증세를 나타내며 생명 또한 위태로와 진다. 일반적으로 공기탱크(Air tank)가 아닌 산소탱크(Oxygen tank)는 스쿠버다이빙이 아닌 용접이나 일산화중독 치료등에 쓰인다. 
 
 그러나 다이버가 고심도로 잠수하거나 오랜 시간동안 잠수 하려면 특수한 공기가 필요한데 이런 특수한 공기에는 나이트록스(NITROX)와 헬리옥스(HELIOX)가 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이트록스는 스쿠버다이빙의 심각한 문제인 질소마취를 줄이기 위해 질소의 비율을 줄이고 산소의 비율을 높이 것이고 헬리옥스는 질소마취를 아주 없에기 위해 질소대신 산소와 헬륨을 혼합한 것이다. 간단히 NITROX = Nitrogen(질소) + Oxygen(산소), HELIOX = Helium(헬륨) + Oxygen(산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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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8. 12. 12. 14:41


싸이월드>페이퍼   많은 사람들이 수영에서 '자유형'과 '자유영' 어떤 것이 맞는지 헷갈려한다. 또 이 때문에 '평영' 인지 '평형'인지도 헷갈리고 수영의 모든 영법이 헷갈린다.


 보통 '수영'인지라 '헤엄칠 영(泳)'이 들어가는 자유영, 평영, 배영, 접영이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다행이도 3/4은 맞았다. 평영, 배영, 접영은 '영'이 맞다. 그러나 자유형은 '자유영'이 아닌 '자유형'을 써야한다. 평영, 배영, 접영은 모드 수영하는 지정된 방법 즉 영법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자유형은 일정한 영법이 없이 자신이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하기 때문이다. 영어로는 'freestyle' 말 그래로 자기가 원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형에서 보통은 팔을 교차로 휘두르는 크롤이라는 방법을 쓰는데 이것은 정해진 것이 하니라 크롤 영법이 지금까지 알려진 영법 중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더 빠른 영법이 개발된다면 자유형에서는 그 영법을 쓰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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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8. 12. 11. 12:22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리마돈나를 발음할 때 '프리 마돈나'로 하고있다. 가수 마돈나가 생각나서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프리마돈나는 이탈리아어로 'prima donna' 제1의 여인이라는 뜻이다. 굳이 정확히 발음하자면 '프리마 돈나'가 맞다.

 

 프리마돈나는 원래 18세기 오페라의 기본이 되는 배역의 명칭으로 주역 여성가수를 프리마돈나, 주역 남성가수를 프리모우오모(primo uomo), 제2의 여성가수를 세콘다돈나(seconda donna)라고 불렀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프리마돈나는 보다 넓은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예를 들면 뽐내고 질투심 많으며 변덕스러운 오페라의 주역의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오페라 이외의 분야에서도 사용하게 되었다. 오페라에서 프리마돈나는 가장 중요한 소프라노 가수이며 프리모 우오모는 테너 가수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마돈나는 이탈리아어 'mia donna'의 줄임말인 나의 부인이라는 뜻으로 귀부인에 대한 존칭이었으나 지금은 성모 마리아아에 대한 칭호로 쓰이고 있다. 마돈나는 성스러운 이름이다. 가수 마돈나를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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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상식 한가지 2008. 12. 10. 22:38



 목 소리는 폐에서 나오는 공기가 목 아랫부분에 있는 성대 중앙을 통과한 다음 발성 통로를 지나 밖으로 나오면서 만들어진다. 성대의 긴장으로 인해 공기압력이 변화되고 성대와 그 사이의 공기가 진동해서 소리가 다양하게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소리 진동수가 목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것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마다 각기 다른 목소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평균 성인의 목소리는 남자의 경우 1백30Hz, 여자의 경우 2백5Hz의 진동수를 가지고 있다.

 목소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인은 입안에 있는 공기의 종류이다. 사람이 말을 하게 되면 폐에서 나온 공기가 발성통로를 지나면서 발생되는 소리는 입안에서 공명을 하게 된다. 이 때 입안에서 울리는 소리의 속도는 입안에 있는 공기의 밀도에 따라 변하게 되고, 이에 따라 소리가 다른 진동수를 갖게 돼 목소리가 변하는 것이다. 보통 공기의 경우 약 29g/cm3의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때 이 공기를 통과하는 소리의 속도는 0℃에서 약 3백31m/초이다. 동일한 온도에서 헬륨의 밀도는 4g/cm3으로 밀도가 공기보다 낮기 때문에 헬륨을 통과하는 소리의 속도는 음속의 3배 정도인 8백91m/초가 된다. 그러므로 입안에 헬륨이 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게 되는 경우 이 소리의 주파수는 보통 공기의 경우보다 2.7배 정도 높게 돼 이 때의 목소리는 평상시보다 2.7 옥타브 높게 된다. 단 헬륨가스를 마시고 내 뱉을때는 헬륨가스가 100%가 아니기 때문에 보통 1.5 ~ 2 옥타브 정도 높게 된다.
 

 반대로 공기보다 무거운 크립톤 가스를 마시면 목소리는 낮게 들리게 된다.



posted by 세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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